2021-12-07 16:54:40 작성 > 마론인형

전시 소재

마론인형


[2021-12-07 16:54:40 작성] 페이지 기록 입니다.

*마론인형(Maron Doll)

 

바비, 쥬쥬, 미미 등 실제 사람의 1/6 비율로 축소시켜 만들어진 인형을 통칭한다. 세간에는마론이란 이름이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의 이름에서 왔다는 설이 있으나 불명확하며, 이름의 유래 자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바비라는 이름이 미국 마텔사에서 생산하는 인형 상표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자 만들어낸 명칭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마론인형의 대표격인 바비인형은 1959년 창업자 루스와 핸들러 부부가 자신의 딸이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던 것에 착안하여 제작한 인형으로 딸의 애칭이었던바비라는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패션인형으로 역할하였던 바비인형은 당대의 미적의식을 반영한 의상과 날씬한 몸매를 내세움으로써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바비인형의 인기는 영유아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인형에 대한 당시의 인식을 변화시켰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마론인형들은 이스안 수집가의 수집 인형 및 성남숙·오채연 기증자의 기증 인형들이 대부분이며, 박물관 1층의 돌 라이브러리와 멀티존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