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18:54:29 작성] 페이지 기록 입니다.
*피규어(Figure)란?
형태, 모습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는 피규어는 실존 인물을 비롯하여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의
등장인물을 플라스틱이나 금속 따위로 제작한 일종의 조형물을 지칭한다.
이러한 정의 안에서는 동상과 같은 조각상들도 비슷한 범주에 포함될 수 있겠으나, 종교적 또는 정치적 상징성의
내재 정도와 수집 취미로서의 대중성을 고려해본다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피규어의 제작과 등장시기가 언제부터인지 구체적으로 연구된 자료는 없으나, 관절이 움직이는 액션 피규어의 경우
1525년 알브레히트 뒤러의 마네킹을 시초로 보는 견해가 있다. 또한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 제작된 플라스틱 블록 형태의
레고 피규어나 일본에서 제작된 클레이모델을 통해 피규어 산업이 이때부터 성장하기 시작하였다고 주장하는 연구들도 있다.
*피규어의 종류
피규어는 수집 방법이나 제작 방법, 관절의 가동유무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제작 방법에 따라서는 완성형으로 출시되는 콜드
케스트와 조립과 도색을 수집가가 직접해야하는 레진케스트로 나뉘며, 수집방법에 따라 랜덤박스 형태로 출시되는 트레이딩 피규어와
식완(식품완구), 동전을 기계에 넣고 돌려 얻는 가챠폰 등으로 분류된다. 관절의 가동여부에 따라서는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액션피규어와 고정형의 스태츄로 나누고 있다.
박물관 내 피규어 전시공간으로는 1층의 명예관장 전영록 컬렉션관, 피규어갤러리관, 하비플렉스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