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18:56:44 작성] 페이지 기록 입니다.
*구체관절인형(Ball Jointed Doll)
인형의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동그란 모양의 관절로 몸체를 연결한 인형 종류를 말한다.
각각의 부위들은 여러가지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텐션이라는 2~4mm 정도의 줄로 연결되며, 인형의 재질은 석소점토나 비스크, 레진 등으로 이뤄져있다.
분해와 조립이 크게 어렵지 않다 보니 각자의 개성에 맞춰 파츠를 부분적으로 교체한다던가 포즈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히는 등 커스텀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절이 있어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마리오네트, 오토마타, 비스크 인형 등도 이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겠으나 구체관절이라는 점에서 19세기 유럽에서 제작된 컴포지션 돌을 그 시작으로 손꼽기도 한다.
현대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구체관절인형류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미술가 한스 벨머의 작품에서 출발하였으며, 이후 일본의 인형작가들에 의해 현재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구체관절인형의 이미지가 갖춰졌다.
*박물관 내 전시공간
박물관 1층 – 박물관 로비, 돌 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