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18:59:12 작성] 페이지 기록 입니다.
*빈티지인형(Vintage Doll)
빈티지란 사전적으로는 낡고 오래된 것이나 그러한 느낌이 나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에서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른 사물들을 ‘엔틱’, 30~100년 정도의 기간에 포함되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사물들을‘빈티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조금 희석되면서 크게 구분하지 않고 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나 세월이 흐름에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고, 옛 흔적을 그대로 지닌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빈티지인형에는 셀룰로이드 인형, 컴포지션 인형, 플라스틱(비닐) 인형 죵류 등이 주로 언급되며, 대중적으로 구체적인 이름이 알려진 인형으로는 마담 알렉산더, 폴린, 타미, 루버, 바비 등을 들 수 있다.
박물관 2층에 마련된 빈티지 인형관은 조일래 수집가가 모아 온 것으로써 국내외를 돌며 수집하거나 기증 받은 인형들을 전시하고 있다.
모 제약회사 광고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원형인 브래들리 인형과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빈티지
재즈 피규어(리틀 잼머)까지. 지나간 세월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형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